입력2007.08.07 12:01
수정2007.08.07 12:01
정부가 위조상품,이른바 '명품 짝퉁'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인결과 100일동안 320건,1447억원 상당을 적발했습니다.
관세청은 8일 서울세관에서 지재권보호 민관협의회를 열고, 지난 4월16일부터 7월24일까지 이루어진 위조상품 집중단속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관세청은 "국경에서의 강력한 단속으로 대규모·조직적 위반사범은 감소한 반면, 여행자 및 인터넷을 통한 소규모·지능적 위반사범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시계류(575억원), 의류(467억원), 가방류(268억원), 신변잡화(46억원)의 순으로 위조상품이 많았습니다.
가장 많이 위조가 이루어진 브랜드는 롤렉스시계로 266억원어치가 위조됐으며 루이비통,아디다스,아르마니,까르띠에,캘빈클라인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단속을 위해 관세청은 57개팀,140명으로 구성된 전담 조사팀을 투입했습니다.
우범 환적화물 선별시스템과 위조상품 선별시스템(Spider Web System) 등 과학적 정보분석시스템을 활용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