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채널 MTV (www.mtv.co.kr)는 정상을 달리고 있는 꽃미남 그룹 'FT 아일랜드'와 함께 리얼리티쇼 "MTV Treasure Island(MTV 트레저 아일랜드)"를 8월 10일 오후 5시부터 방영한다.

10대 미소년 밴드 FT 아일랜드는 파이브 트레저 아일랜드(Five Treasure Island)의 약자로 5개의 보물섬이란 뜻. 기존 댄스그룹과 달리 보컬과 연주 실력, 비주얼 3박자를 모두 갖춘 밴드로 바이브의 류재현이 만든 타이틀곡 '사랑앓이'로 멤버 각자의 끼를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막상 쇼 프로그램에서는 이들의 연주실력을 보여줄 기회가 적어 이들이 비주얼 뿐 아니라 연주실력도 갖추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네티즌들 사이에 조금씩 일고 있는 상태.

억울한 멤버들은 각자의 재능을 보여줄 라이브 무대를 요청한 상태이지만, 기획사측에서는 인기와 무관하게 신예그룹에게 라이브 콘서트 무대를 열어주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태다. 이에, “ 팬크럽 회원수 10만이 되어야 콘서트를 열어 줄 것을 제안한다”.

FT 아일랜드의 이홍기(보컬)은 "우리가 연주실력이 최고라고는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방송 여건상 연주기회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실력에 대해 문의가 나오는 것은 억울하다"며 "약간은 무리한 목표지만 멤버들이 힘을 합친다면 곧, 라이브 무대로 관객들과 만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활동을 시작한지 신예그룹에게 2달만에 10만 팬클럽 회원을 모으라는 것은 무리한 제안일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의 인기를 가듬해본다면, 가능한 일일수도 있는일. 과연, FT아일랜드의 콘서트는 열릴 수 있을 것인가? FT 아일랜드 멤버들은 팬카페를 개설하고 수시로 동영상과 답글을 올리며 다양한 방식으로 10만명의 팬을 모집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그들의 가슴졸이는 팬클럽 모집과정은 10일 오후 5시부터 MTV Treasure Island(MTV 트레저 아일랜드)에서 지켜볼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