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인기가 뜨겁다.

6일 방송된 '커피프린스 1호점' 11회분의 시청률은 28.4%를 기록하며 30%대를 넘보고 있다.

동시간대 방영되는 SBS '강남엄마따라잡기' 14.1%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TNS 미디어 코리아 조사)

극중 한결(공유 분)과 은찬(윤은혜 분)의 사랑과 갈등이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끌어내면서 무서운 기세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인공들을 빛나게 하는 조연들의 역할도 빠질수 없다.

'커피프린스 1호점'의 종업원인 진하림(김동욱 분), 노선기(김재욱 분), 황민엽(이언 분)의 좌충우돌 스토리도 매회 즐거움을 준다.

김동욱은 이송희일 감독의 '후회하지 않아'에서 가람역을 맡아 열연하기도 했으며 SK텔레콤 '현대생활백서' 광고로도 우리에게 익숙한 얼굴.

극중에서 병원집 외아들이지만 미대를 지망하며 가출해버린 진하림은 개방적이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방영초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10초면 여자를 홀려버리는 완벽남의 매력에 누나들이 열광하고 있다.

MBC 게시판에서는 김동욱을 '완소하림' '미소하림'등 애칭으로 부르고 있으며 대사 하나하나마다 귀여워 죽겠다는 누나들의 메세지가 넘쳐나고 있다.

11회 방송분에서도 은찬이 여자란걸 알고나서 특히 분노하는데 그만큼 은찬에 대한 애정을 담고있기도 한 따뜻한 캐릭터이다.

검은색 매니큐가 돋보이는 노선기는 과묵해서 도무지 속내를 알수 없지만 엣사랑을 잊지못하는 순정파 섹시남으로 인기가 높다.

엉뚱활발보이 황민엽은 은찬의 동생 은새에 대한 좌충우돌 돌진형 사랑으로 시청자들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김동욱은 '커피프린스 1호점'의 뜨거운 인기와 맞물려 포털사이트 탤런트부문 검색에서 '완소남' 정일우를 제치고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드라마의 인기를 반영하듯 1위 공유, 3위 김동욱, 5위 이선균, 6위 윤은혜, 7위 채정안 등 '커프' 주인공들이 대거 진입해 있다. (6일 오전 상황)

여자로 돌아온 은찬과의 알콩달콩 사랑이 그려질 12회 방송분에 대한 기대가 벌써부터 뜨겁다.

한편 '커프' 매력남 공유의 10월 9일 입대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