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준형 정통부장관이 전격적인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노 장관은 사의 표명 배경과 관련해 "정통부 주요 현안에 대한 방향이 정립됐기 때문에 앞으로 쉬면서 민간에서 새로운 일을 모색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정통부 한 관계자는 "관료출신 장관으로써후임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길을 터주기 위한 용퇴가 아닐까 싶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노 장관은 지난해 3월 취임한 이후 1년4개월의 재임기간 동안 결합상품 허용을 통한 통신요금 인하 등 주요 현안을 추진력 있게 처리해 왔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국정운영 스케줄 상 9월께를 목표로 일부 부처 장관을 교체한다는 방안을 검토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