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반도체값 상승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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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의 중단 사고는 전세계 반도체 가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데요
공급물량 차질 가능성 등이 부각되며 오는 4분기까지 낸드플래시 등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지난 3일 반도체 공장의 정전사태가 알려진 후 낸드플래시 가격은 일제히 강세로 돌아섭니다.
8기가비트(Gb) 제품은 싱글레벨셀과 다중레벨셀 모두 6.31%, 7.41%나 급등합니다.
전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점유율 43%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영향력을 실감케 하는 부분입니다.
다만 반도체 공장 정전사태가 수습국면으로 접어들며 사고당일보다 가격 급등세는 주춤합니다.
업계에서는 기흥 전 라인의 정상가동에도 불구하고 낸드 가격의 상승 반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삼성전자의 이번 정전사고로 낸드시장은 현재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예상했던 8월 후반 가격 약세를 벗어나 9월까지 현재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며 3/4분기 공급부족도 예상된다"
생산설비가 미세한 부분까지 최적화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공급부족 현상을 불러올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 4월 이후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선 가운데 하반기 아이폰과 윈도비스타 효과가 본격화되는 것도 이유입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도 수요 대비 공급이 모자랐던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반도체 생산라인의 중단 여파가 이어지며 1% 가량 하락한 58만4천원으로 마감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