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인도시장 공략을 위해 새 인도법인 사장을 영입했습니다. 현대차는 정치와 재계에 폭넓은 인맥을 갖고 있는 아쇼크 쿠마르 자 인도 전 재무부 차관을 인도법인 사장에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7월 판매실적은 2만 8천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6% 증가했습니다. 올해 들어 7월까지의 누적판매도 18만 9천여 대로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늘었습니다. 현대차는 오는 11월 인도 제2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어 기존 공장을 포함 연간 60만 대 생산체제를 갖추는 등 인도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도의 올해 자동차 예상 수요는 110만 대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2020년엔 5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안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