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방송된 SBS '퀴즈! 육감대결' 여름특집 5탄 아나운서편에는 김일중 박찬민 이혜승 윤현진 등 아나운서들이 총 출동해서 육감퀴즈 대결을 벌였다.

사상초유의 고난이도 문제 '유아독존'을 한자어로 쓰기에서 대거 X의 나락에 빠진 아나운서팀.

의외로 막내 김일중이 가장 먼저 탈락해 육감감옥에 갇히고 새신부 이혜승도 이어 합세하였다.

신정환은 아나운서들의 치열한 대결속에 잊혀져(?) 결승까지 가는듯 했으나 7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을 '해리야 학교가자'로 대답하며 결국 윤현진 아나운서와 함께 육감감옥에 합류했다.

7년전 SBS 아나운서시험 불합격에 복수심에 불타는 강수정이냐 SBS 아나운서의 자존심을 지킬 박찬민이냐 결승에서 만난 두 사람.

복수심과 고자질로 알파걸 달랑 한문제 맞추고 결승에 진출했다고 자막처리된 강수정과 만만치 않은 상대 박찬민이 맞붙어 흥미로웠다.

마지막 문제는 수영선수 박태환의 수영복이 어떤 동물의 원리를 이용해서 만들었느냐는 것.

정답은 '상어'

박찬민은 '물개'라고 대답해 결국 강수정이 박찬민을 꺾고 13대 육감왕에 등극했다.

SBS 아나운서들은 특히 강수정에게 분패한것에 아쉬워하며 다음에 재기할 기회를 노리기도 해서 웃음을 주었다.

다음주 퀴즈 육감대결은 어르신 특집으로 조형기 송대관 태진아 등이 출동해 입담을 펼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