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들이 매수에 나섰고, 중국이 최고가를 돌파한 것이 투자심리를 회복시켰습니다. 자세한 마감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주식시장이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23포인트 오른 1876에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12포인트 올라 800선에 다시 바짝 다가섰습니다. 해외증시 강세와 투신권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다우존스지수가 이틀연속 상승했고,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돌파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습니다. 외국인은 2천2백억원을 팔아, 15일째 순매도기조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투신을 비롯한 국내기관은 1,900억원 넘게 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힘겨루기는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증권주가 4%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중국관련주인 조선주와 철강주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장 중 60만원을 넘어섰던 삼성전자는 기흥 반도체라인 정전사태소식이 전해지며 보합권으로 밀렸습니다. 이틀간 장중 90P에 달하는 변동폭속에 불안했던 시장흐름은 일단 안정을 찾는 모습이지만, 5일선이 걸쳐있는 1890이 저항선 역할을 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여전히 해외발 불확실한 변수들이 해소되지 않아 빠른 반등을 기대하긴 힘들지만, 가격조정은 어느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해외증시와 연동된 기간 조정 국면이 전개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