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1일 한전 본사에서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그룹사 사장단 회의를 열고 올 여름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최근 일본에서는 강진으로 발전소가 정지하고 유럽 남동부 지역에서는 폭염으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한 것을 감안해 우리나라도 과부하로 인한 정전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대책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한전은 지난 6월부터 '정전 예방 100일 종합대책'을 수립해 정전 예방활동을 강화해왔으며 7월과 8월 두달간은 비상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전 사업소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또 전력 수급 부족을 대비해 458만Kw의 비상 대응전력을 별도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한전은 올해 최대전력이 지난해보다 4.3% 증가한 6,150만KW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8월 초순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중순경 최대전력이 경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