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북쪽 간척지에 최첨단 복합신도시를 짓는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조성사업이 이달중(8월중) 시작될 전망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시화지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안산시민과 시흥시민 1천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7%가 시화MTV개발계획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 협의회가 주민의 과반수가 동의할 경우 MTV사업을 추진하고 반대가 많을 경우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한 데 따라 실시된 것이어서 이달중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MTV사업은 시화호 북쪽 간척지 9.26㎢를 첨단산업용지로 조성해 친환경 첨단.벤처업종과 물류, 유통, 지원시설을 유치하는 사업으로 2016년까지 2조3천9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됩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