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시장 활동 계좌수가 1000만 계좌를 돌파했습니다. 한국증권업협회는 최근 우리나라 증권시장의 활동계좌수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활동계좌수가 1000만9800 계좌를 기록해 최초로 1000만 계좌를 넘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경제활동인구 10명중 4명꼴로 활동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셈으로 경제활동인구 대비 활동계좌수는 지난 2000년 39.4%에서 2004년 28.4%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가 2005년이후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박병주 증권업협회 회원서비스부 이사는 주식계좌 1000만 시대 돌입은 가계금융자산 운용의 패러다임이 변한 데 따른 것으로 저축에서 투자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유입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활동계좌수란 휴면계좌(예탁자산의 합계가 10만원 이하이면서 최근 6개월간 거래가 없었던 계좌)나 폐쇄계좌(예탁자산이 전혀 없는 계좌)를 제외한 위탁매매계좌와 증권저축계좌를 말합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