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가 6년 만에 5.10%대로 진입했다.

31일 자금 시장에서 91일물 CD 금리는 5.10%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CD 금리가 5.10%대로 올라선 것은 2001년 8월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초 5.00%였던 CD 금리는 완만한 오름세를 지속하며 한 달 동안 0.10%포인트 올랐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지난달 콜금리 인상 이후 채권 금리 오름세와 은행들의 수신 확대 노력이 맞물리면서 CD 금리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CD 금리에 연동되는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