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이 2분기에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부문에서 전년동기 대비 신장세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레인콤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2억19백만원, 당기순이익 4억9백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 역시 455억74백만원으로 전기대비 26. 5%, 전년동기 대비 31.7%를 기록하는 등 신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상반기 누계기준 영업이익 19억19백만원, 당기순이익 7억26백만원을 달성한 레인콤은 2006년 4분기 턴어라운드 이후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2분기 실적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은 1분기 출시된 MP4 플레이어 클릭스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와 해외 8개국 지상파 DAB/DMB 수신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B20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레인콤은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전자사전 '딕플 D26'이 전자사전 단일품목으로는 국내 최대판매기록을 세우는 등 전자사전 부문이 크게 약진했으며 최근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액세서리 부문의 라인업을 대거 강화한 것이 신규 수익을 창출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해외 법인 정리로 인한 판관비 등의 비용절감, 원자재 구매 경쟁력 확보 등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기업 체질개선의 효과가 이어져 이번 흑자 기록을 뒷받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혁균 레인콤 공동대표는 "기업 체질 개선 효과로 인해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과 더불어 2분기 레인콤이 새롭게 선보인 다양한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져 흑자 성과가 이어질 수 있었다"며 "3분기에는 레인콤의 첫 내비게이션 엔비를 비롯한 신제품 출시, 해외 수출을 통해 흑자 폭을 넓히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