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930선을 넘어섰습니다. 프로그램 매도에도 개인 매수 심리가 급속히 좋아졌습니다. 시장 마감 상황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증시가 급락에서 벗어나며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단기 조정이 마무리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연이틀 상승했습니다. 특히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과 외국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매물을 흡수하며 상승 추세 분기점인 1930선을 넘어섰습니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로 코스피 지수가 하락 반전했지만 외국인의 매도가 둔화되고 개인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20포인트 이상 올라 1930선을 회복했으며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가 이어지며 810선을 넘어섰습니다. 해운업종 강세와 함께 건설주 상승이 확산되는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올랐고 코스닥 시장은 인터넷포털주 강세와 함께 IT관련주가 강세를 보여 지수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날 상승이 조정 흐름에서 의미있는 흐름으로 코스피 지수의 상승추세 진입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상승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로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IT 장비부품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