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지난 상반기 동안 유럽으로 모두 20만6,342대를 팔아 국내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많은 유럽 수출을 달성했습니다. GM대우가 유럽 수출 1위를 차지한 것은 회사 출범 이후 올해가 처음입니다. GM대우는 유럽 시장에서 경차 마티즈를 비롯해 라세티, 토스카, 윈스톰, 칼로스, 젠트라 등 전 차종을 GM의 '시보레'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유럽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48%가 늘었습니다. 특히 라세티는 상반기에만 모두 4만9천461대가 유럽으로 수출돼 전체 유럽 수출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 됐습니다. GM대우는 "기본적으로 유럽 시장이 GM대우의 주력 차종인 경차와 소형차, SUV 수요가 많은데다 특히 최근 출시한 토스카와 윈스톰, 디젤 승용차를 지속적으로 투입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