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디스, 중국 멀티안내시스템 3년간 11조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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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아이앤씨(대표 이범효)가 20%의 지분을 갖고 있는 엣디스(대표 박성춘)는 28일 중국북경대당영성발전유한공사와 3년간 총 11조원에 달하는 CTMIS, 즉 멀티안내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중국 철도 객차에 위성통신과 이동통신망을 결합해 열차의 관제, 통신, 인터넷과 CCTV 11개 채널 방송의 컨텐츠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엣디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안테나 통신 관련 시스템, 서버, 단말기, 인터페이스 등의 시스템을 제공하게 됩니다.
계약 규모는 2007년 2조 2000억원을 시작으로 2008년 5조1000억원, 2009년 4조 3000억원 등 3년간 총 11조원에 달하며 이를 통해 2조2500억원의 경상 이익을 올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습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엣디스는 위성안테나와 통신 관련 시스템, 서버, 단말기, 인터페이스 등을 개발 생산하는 위성통신 전문기업입니다.
2003년 중국 최대의 통신기업 북경대당영성발전 측에 기술 제안을 해 CTMIS 본 설계권을 따 냈으며 철도용 위성 방송 안테나 등의 시험을 거쳐 지난 6월 합자회사 설립을 내용으로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