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리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6.63%로 5월보다 0.03%포인트 상승, 200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은행들이 신용도가 낮은 업체로까지 대출을 확대하면서 중기대출 금리가 오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반면 지난달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다른 대출금리는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전체 평균 대출금리는 연 6.42%로 전달에 비해 0.0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