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중국 석탄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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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대표 신헌철)가 중국 산시성의 핑딩 탄광 지분을 인수하며 중국 석탄사업에 첫 진출합니다.
SK에너지는 중국 현지 자회사인 SK중국투자유한공사를 통해 중국 산시회능매업유한공사가 소유하고 있던 핑딩 탄광에 총 254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분 20%에 해당하며 이로써 SK에너지는 핑딩 탄광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SK가스(대표 김치형) 역시 총 153억원을 투자해 12%의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해외 자원개발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중국 핑딩 탄광은 제철용 석탄을 생산하는 탄광으로 연간 45만 톤 정도의 석탄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SK에너지와 SK가스가 신규 투자함으로써 2009년까지 탄광 증설을 완료하고 연간 180만 톤의 석탄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2009년부터 이 탄광에서 생산되는 석탄을 중국 현지에 판매할 계획"이라며 "중국의 경제 개발로 석탄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시장 규모가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