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세계증시가 미국발 모기지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국내시장 역시 예외가 아니었는데요. 여의도 증권가에서 바라보는 모기지충격에 빠진 국내시장 전망과 투자전략,관전포인트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1) 모기지충격에 빠진 국내 증시 현 상황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일단 소나기는 피해라" 중장기적으로 상승흐름 전망에는 변함이 없더라도 서브-프라임문제나 환율,금리등 불투명한 증시변수 속에서 쏟아지는 칼날은 피해야된다는게 전문가들 견해다. 코스피지수는 이미 어제 심상치않은 모습을 보였는데요. 2000포인트 돌파등 너무나 빠른 속도로 올라왔던 증시가 어느정도 조정 받아야되는 시점에서 그제 신용등급 상향소식에 강하게 올랐고.. 어제도 장중 최고 2015포인트까지 올라가면서 재차 상승시도에 나섰다가 막판에 40포인트 이상 밀리면서 이미 수급적으로도 조정의 빌미를 만들었단 분석이다. 어제 하락폭이 지난 3월 2% 급락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셈이구요. 이처럼 조정심리가 높아지는 시점에서 미국발 악재에 국내증시가 충격을 받았다. (앵커2) 모기지 충격이 국내증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지?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을 안고 있던 국내 증시가 이번 신용 리스크 부각에 따른 충격에서 자유로울순 없다는 점에서 당분간 세계 증시와 함께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cg1) *우리투자증권 - 월말,월초 경제발표 주목 - 1차 1900선, 2차 1850~60선 (지지선 확인) *삼성증권 - 조정폭 다소 제한적 - 1900선 지지여부 확인 현재 20일 이평선이 위치해 1차지지선으로 여겨졌던 1900선이 무너진 상황에서 그 담 2차 지지선으로 지수 상승시 변곡점으로 작용했던 1850~60선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내부 유동성이 풍부해 조정폭은 여타 시장대비 다소 제한적일수 있다는 의견이구요. 시장내에서 서브-프라임 문제가 다소 확대 해석되고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전일 미국의 베이지북에서도 확인했듯이 미국 경제전반에 이로 인한 경기둔화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란 견해다. 담주면 월말과 월초로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가 쏟아지고, 또 본격적인 여름휴가시즌과도 맞물리게 된다. 따라서 환율,금리등 가격지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담주 발표되는 경제지표 발표까지 안좋게 나온다면 주가 조정국면은 좀 더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이구요. 오히려 경제지표가 좋다면 제한적인 조정이 기술적 반등으로 이어질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따라서 일단 소나기는 피하면서 환율과 금리등 가격지표 상황과 월말,월초 발표되는 경제지표 결과를 살피면서 시장에 대응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앵커3) 담주엔 국내외 어떤 경제지표발표가 예정되어 있는지? 국내에서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론 30일과 31일 산업생산과 서비스업 생산발표가 있구요. 다음달 1일엔 수출지표가 나옵니다. cg) *국내 - 산업생산,서비스업 발표 - 수출지표(8월1일) *해외 - 미국 2분기 국내 총생산 - 7월 근원 개인소비 지출 - 미시간대 소비자 신뢰지수 또 미국시장에서도 미국 2분기 국내 총생산과 7월 근원 개인소비지출,미시간대 소비자 신뢰지수등 주요지표들이 나옴에따라 어떤 결과 발표로 시장에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될 부분이다. 따라서 현상황에서 소나기는 일단 피하돼, 시장의 큰 그림은 여전히 장기상승국면이란 점에서 단기적인 조정을 향후 긴 상승을 위한 호흡조절 국면으로 보자는 견해구요. 지수와는 별도로 실적호전주는 여전히 상승가능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앞서 언급했던 가격지표 동향과 월말,월초 발표되는 경제지표등을 살피면서 조정을 우량주 매수기회로 생각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