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발 모기지 부실로 인한 금융 시장의 신용경색 우려가 전 세계 증시를 크게 흔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송철오 기자가 전합니다. 지난 26일 세계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미국이 중국발 쇼크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낸 것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남미 증시까지도 폭락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서 시작된 미국 증시의 급락세가 전 세계 증시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결과가 이미 예견됐던 것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Sub)(서브프라임 부실, 신용경색 우려 고조) 올해 초부터 문제가 돼 왔던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신용 시장 전체를 경색시킬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다만 이번 급락에 따른 전망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호황에 따른 단기 조정일 뿐 강세장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미 예견됐던 결과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급락을 계기로 약세장이 펼쳐질 수 있다는 전망도 거셉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신용 시장 전체의 신뢰감을 해질 것이며, 이것은 그동안 증시를 이끌어온 M&A와 기업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이머징 마켓의 타격이 가장 크고, 그 여파가 지속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유동성 증가와 함께 이머징 마켓에 전 세계 투자금이 집중됐었기 때문에 금융시장의 리스크 재조정이 이머징 마켓의 증시와 통화 급락을 유발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와우TV 뉴스 송철오입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