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7일 대우증권에 대해 "1분기 실적을 통해 브로커리지 부문의 경쟁력을 재차 입증했다"며 증권업종 탑픽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이 증권사 박선호 연구원은 "대우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5.1%, 50.3% 증가한 1716억원, 1216억원을 기록했다"며 "실적호조의 주요 원인은 일평균 시장거래대금이 전년동기 대비 49%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약정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0.64%포인트 상승한 8.07%를 기록, 2위사와의 격차를 확대시키며 브로커리지 부문의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업계 평균수수료율은 16bp에서 15bp로 감소한 반면 대우증권은 오프라인 점유율의 확대로 평균수수료율이 21bp에서 22bp로 상승함에 따라 향후 수익창출 격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브로커리지와 IB부문의 강한 경쟁력과 투자은행으로의 성장성을 감안해 탑픽을 유지하며 조만간 주식시장 거래대금 가정 변경을 반영한 업종보고서를 통해 적정주가를 상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