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주도에서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국제경영원이 주최하는 2007 제주 하계포럼이 열리고 있습니다. 어떤 얘기들이 오가고 있는지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정연 기자! 제주 신라호텔에 나와있습니다. 혁신과 창조를 통한 기업의 지속적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2007 제주 하계포럼은 국내외 기업인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늘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됩니다. 오늘 오전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술개발과 변화, 새로운 시장과 신상품의 개발로 기업의 혁신과 창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한국경제전망과 정부의 기업정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권 부총리는 FTA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자본과 노동 등 생산요소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해야 한다며 고급인력 확보를 위한 영주권 부여 점수제 도입을 하반기 집중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안정성 융합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지속적인 방안 마련을 약속했고 자본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서는 M&A 규제가 더 이상 강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외자를 투기자본으로 인식하는 것도 자본의 이동을 제약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권 부총리는 또 모든 규제에 대한 일몰제 도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골프장 건설에 있어 토지 매입과 조세에 관한 규제를 완화하는 등의 내용을 서비스산업 규제 완화 대책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도 오늘 포럼에서는 장마크 길슨 다우코닝 아시아지역 사장과 마사히로 사카네 코마츠 그룹 회장이 혁신을 통한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이야기했고 오후에는 토요타의 경영혁신과 인재경영, 초일류 중소기업으로 가는 길 등에 대한 강연이 열렸습니다. 지금까지 2007 제주 하계포럼 현장에서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