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새한, 인수의향서 접수 25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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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이 새주인 찾기 두번째 도전에 나섰습니다. 지난해말 매각을 추진했지만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새한이 재매각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5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하고 8월22일까지 예비실사를 벌입니다. 이르면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합니다.
새한은 지난 1분기 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주가도 두배 가량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업가치가 좋아진 만큼 이번에는 새주인 찾기에 성공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섬유사업의 군살을 제거해 미래 현금 창출원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입니다.
새한의 또 다른 강점은 물 필터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소재 사업.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역삼투 분리 필터를 개발해 세계 시장 3위, 국내 시장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LCD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산업용 정수기 수요 증가와 친환경 소재 대체 수요도 새한의 가치를 높이는 배경입니다.
(전화인터뷰)이상헌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새한의 역삼투 필터는 정수기 등에 사용되고 인도, 중국 등 수출되고 있다. 활용가능성이 무궁무궁한 분야다”
정작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업체들의 반응은 시큰둥 합니다.
두산중공업과 코오롱은 합병 시너지 효과가 낮다며 인수에 소극적인 태도입니다.
새한은 제일합섬을 모태로 1972년 설립됐고 2000년 6월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