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 우리나라의 석유제품 수출액이 100억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정유업체들의 경유, 항공유, 나프타 등 석유제품 수출액은 모두 99억4천538만달러에 달합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3%가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입니다. 물량 기준으로도 1억3천726만배럴을 수출해 1년만에 11% 이상 증가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석유 제품 수출은 최근 고유가 시대를 맞아 폭발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해 지난 2004년 처음으로 연 1백억달러를 돌파한 뒤 지난해는 2년만에 연 2백억달러를 넘겨 두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