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핵심 부품사인 리켄이 생산을 재개함에 따라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24일부터 공장 가동을 재개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와 혼다가 24일 생산시설을 재가동했으며 닛산과 미쓰비시는 25일부터, 스즈키와 후지중공업은 이번주 안에 가동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자동차 엔진용 피스톤링을 만드는 리켄이 지난 16일 니가타 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생산을 중단하면서 일본 자동차 업체 12곳이 부품 공급 부족으로 생산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일본 자동차 업계는 이번 지진 피해로 도요타 5만5천대 등 모두 11만대의 자동차가 생산 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