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일 과학기술부 차관이 김우식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박 차관의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청와대는 26일 인사추천위원회에서 후임자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기부 관계자는 "박 차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은 인사에 숨통을 트기 위한 것"이라면서 "일부 실, 국장급 고위 간부들의 퇴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김 부총리는 "직무성과가 부진하거나 불성실한 직원들은 8주간의 재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상위 10%의 직원들은 특별 승진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