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주식 관련 상품인 디지털 ELW(주식워런트증권)와 스타일 ETF(상장지수펀드)가 잇달아 상장된다.

2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이 발행하는 디지털 ELW 2종이 국내 처음으로 26일 상장된다.

이 디지털 ELW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우리7465KOSPI200DC'와 '우리7466KOSPI200DP'이다.

디지털 ELW는 만기에 권리행사 조건을 달성하면 전환 비율에 따라 차등 금액을 지급하는 일반 ELW와는 달리 확정지급액이 지급된다.

예를 들어 우리7465KOSPI200DC는 최종거래일(11월8일) 코스피200지수 종가가 270포인트 이상이 되면 보유 워런트증권 1개당 1만원의 확정액을 지급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차익거래를 겨냥한 디지털 ELW 매매뿐 아니라 코스피200지수가 변동할 것으로 확신하는 경우 콜·풋 디지털 ELW에 동시에 투자하는 전략도 구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디지털 ELW는 당초 기대보다는 인기가 떨어졌다.

당초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영증권 등이 상품을 내 놓을 예정이었으나 우리투자증권만 상장에 나섰다.

신영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시장 상황을 감안,연기한 상태다.

무기 연기한 상태다.

대우증권만 새롭게 8월 초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정도다.

이에 비해 시장의 관심이 보다 높은 스타일 ETF는 이달 31일 가치 성장 순수가치 순수성장형 등 총 7개의 스타일지수를 기반으로 한 8개의 스타일 ETF가 상장될 예정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