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현대ㆍ기아차-해외 주력시장 긴급점검] (3) 인도上‥"제살깎기 할인경쟁까지 벌어지고 있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뉴델리 딜러 아가왈 FX현대 사장 >
"지금까지는 현대차의 가장 큰 경쟁상대가 마루티였지만 앞으로는 혼다와 도요타가 될 것이다."
인도 뉴델리 인근 하리아나주에서 현대차 대리점인 FX현대를 운영하는 안키트 아가왈 사장은 지난 18일 "혼다와 도요타는 브랜드 파워가 강하기 때문에 저가 소형차 시장에 진입하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도에서는 도요타보다 혼다가 보다 많은 차량을 출시해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며 "시티 시빅 CR-V 등 혼다가 판매 중인 차량이 모두 해당 세그먼트(차급)에서 넘버 원이기 때문에 현대차의 주력모델인 상트로급 컴팩트카를 내놓으면 현대와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가왈 사장은 "상트로를 포함해 한달에 평균 100대 정도 판매하고 있다"며 "상트로가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생각만큼 많이 늘고 있지 않다"고 걱정했다.
치열한 가격할인 경쟁에 따른 우려감도 표시했다.
그는 "마루티의 경우 딜러들의 가격할인을 잘 조절하고 있다"며 "이에 비해 현대차는 딜러들끼리 서로 할인 경쟁이 붙어 차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대차가 마루티를 제치고 1위에 등극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마루티는 인도 자동차시장의 주류인 컴팩트카급의 차종이 다양한 반면 현대차는 상트로뿐"이라며 피해갔다.
"지금까지는 현대차의 가장 큰 경쟁상대가 마루티였지만 앞으로는 혼다와 도요타가 될 것이다."
인도 뉴델리 인근 하리아나주에서 현대차 대리점인 FX현대를 운영하는 안키트 아가왈 사장은 지난 18일 "혼다와 도요타는 브랜드 파워가 강하기 때문에 저가 소형차 시장에 진입하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도에서는 도요타보다 혼다가 보다 많은 차량을 출시해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며 "시티 시빅 CR-V 등 혼다가 판매 중인 차량이 모두 해당 세그먼트(차급)에서 넘버 원이기 때문에 현대차의 주력모델인 상트로급 컴팩트카를 내놓으면 현대와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가왈 사장은 "상트로를 포함해 한달에 평균 100대 정도 판매하고 있다"며 "상트로가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생각만큼 많이 늘고 있지 않다"고 걱정했다.
치열한 가격할인 경쟁에 따른 우려감도 표시했다.
그는 "마루티의 경우 딜러들의 가격할인을 잘 조절하고 있다"며 "이에 비해 현대차는 딜러들끼리 서로 할인 경쟁이 붙어 차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대차가 마루티를 제치고 1위에 등극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마루티는 인도 자동차시장의 주류인 컴팩트카급의 차종이 다양한 반면 현대차는 상트로뿐"이라며 피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