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현금영수증 발급액이 2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국세청은 상반기 현금영수증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20조 9천억 원이 발급되었고 발급 건수도 5억 4천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일평균 발급금액의 경우 전년도에는 800억 원대에 머물렀으나 올 상반기에는 1,100억 원대를 돌파했습니다. 현금영수증가맹점도 지난해말 140만개에서 올해 6월말현재 158만개로 증가했고 현금영수증홈페이지 회원도 1035만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발급현황을 보면, 총 발급금액 중 53.9%가 서울과 경기에서 발급되고 있었습니다. 지방의 현금영수증 발급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습니다. 현금영수증 발급건수 중 70.6%가 3만원미만의 물품 구입 시에 발급받은 것으로 나타나 소액현금거래를 양성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아시아 개도국들을 중심으로 현금영수증 배우기 열기도 뜨겁습니다. 중국·인도 등에서 현금영수증제도를 벤치마킹하기 위하여 정보제공을 요청했고 싱가포르·베트남 등에서 관련 공무원들을 파견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