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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축적된 산성노폐물 중화기능 특허 획득

"우리 몸의 70%를 차지하는 물은 생명의 바탕과 마찬가지죠.잘 골라 마신 물은 보약보다 귀한 가치가 있습니다."

알칼리 환원수기를 생산하는 KYK의 김영귀 대표는 '물 예찬론자'이자 '물 전문가'다.

물에 대해 연구해온 세월만 무려 25년.특히 알칼리 수에 관한 해박한 지식은 그를 정수기와 환원수기 등을 팔던 세일즈맨에서 기업 CEO로 변신시키는 밑바탕이 됐다.

그가 세운 KYK과학기술연구소는 알칼리 환원수기 발명으로 특허까지 획득했다.

"백미ㆍ육류ㆍ설탕ㆍ화학첨가제 등 현대인의 식탁에서 주류를 이루는 산성 식품은 우리 몸에 산성 노폐물을 다량으로 축적시킵니다.

알칼리 환원수는 이를 중화시켜 배출함으로써 노화를 방지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지요."

KYK의 알칼리 환원수기는 보급 확산을 목적으로 한 기획형 상품부터 산업용,휴대용은 물론 품질이 검증된 최고급 모델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돼 소비자의 눈길을 끈다.

주력 상품은 가정용 환원수기인 'KYK9040'.은과 칼슘,활성탄이 들어간 9중 구조의 특수 필터로 수돗물과 지하수를 정수한 후 알칼리 환원수로 만든다.

김 대표는 "물속에 존재하는 냄새와 불순물을 제거해 맛있고 부드러운 물로 바꿔주는 원리"라며 "특히 물 입자가 작기 때문에 몸에서 빠르게 흡수,배출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KYK9040'은 특히 알칼리수 생성의 핵심장치인 백금티타늄 전극판을 기존 일본 제품보다 두 배 크게 제작해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양의 알칼리수를 만들어 낸다.

여기에 기존 제품보다 열과 소음,무게를 대폭 줄이고 전력 손실 방지시스템을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받고 GMP(의료기기 품질관리 적합인증)를 획득한 이 제품은 종합병원인 안양샘병원과 고려대 부속병원에 설치돼 환자들의 '건강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KYK는 알칼리 환원수기 판매와 더불어 렌털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일반 수도꼭지에 직접 연결해 사용하는 'REPIA7700'의 경우 3년 렌털 계약 시 월 2만5000원,5년 계약 시 월 1만9500원이다.

현재 보상판매 실시중이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