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간경제브리핑시간입니다. 한익재 기자가 나왔습니다. 먼저 이번주에는 역사적인 코스피지수 2000돌파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는데. 기자) 이번주에는 뭐니머니해도 코스피지수 2,000포인트 돌파 시기가 시장의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외국인들의 대량 매도 공세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자들과 일반 투자자들의 매수에 힘입어 2,000포인트에 바짝 다가섰기 때문입니다. 지난주금요일 코스피지수는 1983.5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제 2000 고지까지는 불과 16.46포인트만 남아있는 셈입니다. 이번주로 예정된 중국의 금리인상과 사상최고가에 근접한 국제유가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2000돌파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과 강력한 유동성의 힘으로 이번주 내로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주에는 2분기 실질 GDP가 나올 예정이죠? 기자) 네, 오늘 한국은행은 2분기중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합니다. 이 지표는 우리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데이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책이나 민간 경제연구소들은 수출과 설비투자 호조 등에 힘입어 2분기 성장률이 1분기에 기록한 전년동기대비 4.0%에 비해 높은 4%대 중반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주 행정복합도시 기공식이 열렸는데 이번주에는 2단계 균형발전 정책 선포식이 예정돼있죠? 기자) 25일에는 2단계 균형발전 정책 선포식도 열립니다. 이자리에서 어떤 내용의 지방 지원정책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그간 지방 창업 또는 이전 기업에 대해 법인세를 30년에서 50년 반영구적으로 경감해주고 개인에 대해서도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보험료 등을 차등 부과하는 등 지방 거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정책을 검토하라고 지시해왔습니다. 앵커)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이 이번주면 임기가 마무리되는데 후임인사 얘기는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이번주에는 임기를 다하는 윤증현 금감위원장의 후임 인사가 내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후임 금감위원장은 오는 26일 청와대 인사추천위원회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로써는 김용덕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거의 내정 단계로 들어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 보좌관과 경합을 벌이는 후보로는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와 진동수 재경부 제2차관, 김석동 재경부 제1차관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앵커) IT분야에서는 24일 통신정책 2단계 로드맵 발표가 예정돼있죠? 기자) 24일 정보통신부는 통신규제정책 로드맵 추진성과 및 향후 정책방향을 발표합니다. 이번 2단계 로드맵에는 통신의 재판매 의무화, 범용가입자 식별모듈의 잠금 해제 방안,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성 시행 일정 등 통신정책과 관련한 굵직한 사안이 포함될 것으로 예정돼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