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14,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신천지를 밟은 미국 증시가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망, 송철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Super-1)(다우지수, 14000선 돌파) 뉴욕 증시는 오늘 새벽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현지시간으로 19일 종가기준 1만4000.41을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06.10.19 12,000선 '07.04.25 13,000선 '07.07.19 14,000선 선그래프 1만 3000선을 돌파한지 59 거래일 만입니다. 1만 2000선에서 1만 3000선을 넘어서는데 걸린 기간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기업 실적과 미국 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Super-2)(기술주, 향후 증시 주도 전망) 전문가들은 14000선 안착을 기술주의 향방에 달려있다고 말합니다. 서브프라임 문제를 상쇄할 만한 재료가 기술주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19일 증시에서는 서브프라임 부실 우려로 골드만삭스, 모건 스탠리 등의 금융주의 하락을 IBM 등의 기술주가 막아내며 상승장을 주도했습니다. 기술주의 호조는 시장 유동성을 풍부하게 해 준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분간 특별한 악재가 없으면 증시가 오름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경고의 목소리도 잊지 않았습니다. 서브프라임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은 만큼 기술주의 상승을 과대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분석입니다. Sub-3)불확실성이 최대 변수 서브프라임 부실의 끝이 어디인지 모르는 불확실성이야 말로 미국 증시의 최대 악재이기 때문입니다. Super-4)(FRB,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끈을 놓지 않다는 점도 향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생애 처음으로 신천지를 밟은 미국 증시, 과연 그곳에서 무사히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WOWTV 뉴스 송철오입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