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 휴가를 사용할 예정인 직장인 10명 중 1명은 휴가기간 동안 이직(移職)을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www.bizmon.com)에서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직장인 7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82.3%(643명)가 ‘올 여름에 휴가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17.7%(138명)는 ‘올해 여름에 휴가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올해 여름에 휴가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직장인 643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6.1%(489명)는 가족?친구들이나 혼자만의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또 △집에서 휴식(10.1%) △이직을 준비한다(9.6%) △자기계발을 한다(3.7%)등의 순이다.

특히 직장인 10명 중 1명(9.6%)은 여름휴가 기간동안 다른 회사로 옮길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성별과 연령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여름휴가 기간동안 ‘이직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답한 직장인은 여성(13.4%)이 남성(8.1%)에 비해 5.3%포인트 높게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직장인 13.2%가 여름휴가 기간동안 ‘이직을 준비 할 것’이라고 답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고, 40대 직장인(9.5%), 20대 직장인(7.1%), 50대 직장인(5.1%)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