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발기부전 치료 신약 '엠빅스'의 제조품목허가를 획득했습니다. SK케미칼은 '엠빅스'를 국내 신약 13호로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7월 18일 의약품 제조 제품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엠빅스'는 SK케미칼이 지난 98년부터 10년간 100억원을 투입한 세계에서 5번째, 국내에선 두번째로 개발된 발기부전 치료제로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을 극소화시킨 제품 입니다. SK케미칼은 오는 4분기부터 국내시장 발매와 동시에 해외시장에서도 가정용 발기부전치료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 입니다. 이번 엠빅스 개발로 SK케미칼은 지난 1999년 국산 신약1호 항암제 '선플라' 개발과 2001년 국산 천연물 신약 1호 관절염치료제 '조인스' 개발성공에 이어, 국내 최초로 3번째 자체 신약개발에 성공했습니다. 2001년 333억이던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의 전체 시장규모는 2004년 640억원, 2005년 705억원 그리고 2006년 770억원(비아그라365억원, 시알리스 225억원, 자이데나96억원 등) 규모로 해마다 10% 이상의 높은 성장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엠빅스는 내년에 10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SK케미칼은 4500억원규모의 중국 발기부전치료제시장 진출을 위해 중문 상표명(愛比獅 아이-비-쓰)을 등록 완료하고 자회사인 SK파마베이징을 통해 현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엠빅스의 진출이 본격화되는 2009년부터 연 100억원 이상의 현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