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오락가락하다 가까스로 강세로 마감했다. 스타워즈 참가자들도 관망세를 보이며 일부만 매매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이틀간의 조정에서 벗어나 강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와 프로그램 순매수 힘겨루기 속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했다. 코스닥 지수도 개인이 매수 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 간신히 강보합을 유지했다.

이날 현대증권 정민철 목동지점 과장과 한화증권 김종국 송파지점장만이 매매에 참가했다.

현대 정민철 과장은 지난 16일에 샀던 에스엘을 1.9% 손실을 보고 팔았다. 대신 위지트를 추가 매수하고 현대디지탈텍을 1100주 신규 매수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현대디지탈텍이 셋톱박스 업체중 가장 저평가됐다며 업종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이 증권사 김홍식 연구원은 "동유럽, 인도 등 신흥시장 매출처 확대로 업종 내에서 향후 2년간 가장 높은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화 김종국 지점장은 지난달 말부터 사모으고 있는 인큐브테크 1000주를 추가 매수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