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그룹 상장사 주가가 각각 업체별 호재들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C&그룹 상장사 4곳 가운데 3곳이 상한가까지 치솟은 상태다.

19일 오후 1시 53분 현재 C&진도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1350원을 기록중이다.

C&진도는 C&중공업과 효성급속을 흡수합병해 조선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한 9일부터 꾸준히 상승하며 주가가 2배 이상 뛰었다.

현재 이상급등종목지정 예고를 받은 상태지만 주가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모습이다.

C&우방 역시 상한가까지 치솟은 8210원을 기록하고 있다.

C&우방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또 C&우방랜드는 해외 리조트 개발 사업 진출 호재로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른 8980원을 나타내고 있다.

C&우방랜드는 1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테마파크 등 종합리조트 개발사업을 벌이기 위해 NTC 카자흐스탄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C&우방랜드는 알마티시에 테마파크 외에도 리조트 호텔, 워터파크,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 등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C&상선도 전일보다 11.14% 오른 2195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C&상선의 지분을 스카겐에이에스가 취득했다는 소식에 급등한데 이어 이날 역시 10% 넘게 상승중이다.

장중 2245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