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한여름 무더위 시작됐으나 닭고기,뱀장어,녹용등 대표적인 보양식품의 수입은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관세청이 대표적인 보양식품의 국내 수입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동기대비 19.8%가 감소한 3만602톤, 금액으로는 0.9%증가한 57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보양식품의 하나인 뱀장어와 붕어 등도 05년 7월부터 시작된 말라카이트그린 파동으로 국내 소비가 위축되면서 수입이 급감했습니다. 뱀장어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56.5%가 감소된 178톤이, 중국에서 전량 수입되는 붕어는 전년동기대비 12.7%가 감소한 1749톤이 각각 수입됐습니다. 또한 한약재의 주재료인 녹용과 인삼류의 수입량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2%, 42.4% 감소했습니다. 반면 닭고기와 더불어, 여름철 보양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미꾸라지와 잉어는 수입량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4.2%, 15.2%증가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