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박물관서 한국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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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올해 말부터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을 찾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국어로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대한항공은 루브르박물관 관람장비 첨단화 사업 지원에 대한 파트너십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뉴멀티미디어(PDA) 작품관람 가이드 기기에 콘텐츠 제공과 PDA에 한국어 안내서비스 추가, PDA 화면에 대한항공 로고 표시, 대한항공 광고 또는 프로모션에 루브르박물관 이미지 활용 등입니다.
회사측은 "대한항공과 루브르박물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루브르박물관에서 제공하는작품 설명 언어로 당당히 한국어가 채택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연간 약 9만명에 이르는 한국인 관람객들이 루브르박물관을 찾으며 우리 정부에서도 한국어 설명을 추가하기 위해 요청했으나 관람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루브르박물관은 관람객에게 제공하는 오디오 형식의 가이드 기기에 불어, 영어, 이태리어, 독일어, 스페인어 및 일어 등 6개 언어만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세계 3대 박물관중 하나인 루브르박물관과 파트너 관계를 가짐으로써 우리말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고 우리 국민들이 한국어 서비스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세계 문화 유산을 관람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국제 사회에 기여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이미지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