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 비정규직 용역전환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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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이 뉴코아 비정규직 직원의 용역직 전환을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혀 지난달 30일 이후 노사가 극한 대치 상황에 빠져들었던 '이랜드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이랜드 사측은 노동부의 중재로 16일 서울노동사무소 관악지청에서 노조와 밤샘협상을 갖고 그동안 노조 측이 요구해온 용역직 전환 철회를 수용했다.
그러나 노조 측은 홈에버에서 3개월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도 고용보장을 요구,17일 새벽 2시 현재 타협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사측 관계자는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는 대가로 회사가 입은 손실 만큼 노조도 농성을 풀고 고통 분담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조 관계자는 "고통분담이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겠다"며 "용역직 전환 문제도 언제, 어떤 방식으로 중단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안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협상의 최대 난맥상은 홈에버 문제였다.
노조 측은 "2년 이상 근무자 1100명 가운데 521명만 정규직화했는데 나머지 인력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3개월 이상 근무자에 대해서도 고용 보장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측 관계자는 "3000여 명의 비정규직 직원 전체를 정규직화하라는 것과 마찬가지 얘기"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김진수/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이랜드 사측은 노동부의 중재로 16일 서울노동사무소 관악지청에서 노조와 밤샘협상을 갖고 그동안 노조 측이 요구해온 용역직 전환 철회를 수용했다.
그러나 노조 측은 홈에버에서 3개월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도 고용보장을 요구,17일 새벽 2시 현재 타협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사측 관계자는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는 대가로 회사가 입은 손실 만큼 노조도 농성을 풀고 고통 분담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조 관계자는 "고통분담이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겠다"며 "용역직 전환 문제도 언제, 어떤 방식으로 중단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안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협상의 최대 난맥상은 홈에버 문제였다.
노조 측은 "2년 이상 근무자 1100명 가운데 521명만 정규직화했는데 나머지 인력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3개월 이상 근무자에 대해서도 고용 보장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측 관계자는 "3000여 명의 비정규직 직원 전체를 정규직화하라는 것과 마찬가지 얘기"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김진수/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