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새천년종합건설(주) … 소수정예 맨파워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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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새천년종합건설㈜의 정인채 대표는 2001년 회사를 설립하면서 '건설기술자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회사'를 모토로 삼았다.
그에게는 CEO란 직함보다 '토목기술자'란 타이틀이 더 소중하다.
전남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부건설 임원과 보성건설 부사장을 거치면서 30년 넘게 건설현장에 몸담았던 경험과 노하우가 지금의 자리에 서게 한 밑거름이 됐기 때문이다.
현장 기술자들의 위상이 서야 건설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그는 "기술자 출신 CEO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만들어 후배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50명의 직원들도 모두 건설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기술자들이다.
"끊임없이 공부하라"는 정 대표의 주문은 재무를 담당하던 50대 남자직원을 늦깎이 토목기술자로 만들기도 했다.
정 대표는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직원들 스스로 인재가 되려고 노력하는 기업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새천년종합건설은 그의 이런 경영철학을 밑거름으로 지난해 매출 350억원을 올리며 짧은 기간에 2군 건설업체로 급성장했다.
토목건축ㆍ조경ㆍ주택건설ㆍ환경설비ㆍ전기 공사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주로 턴키ㆍ대안공사에 참여해 실적을 쌓았다.
이 회사는 그동안 평동 산단 진입도로개설공사,둔덕정수장 확장,고달교 개축,장성영천 및 정선봉양아파트 건설공사 등에 참여했다.
현재 여수 국가산단 진입도로,압해~운남,군외~남창,목포시 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광양항 서측인입철도,광주천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담양군 하수관거 BTL사업 등 30여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부분 대기업과의 공동도급 공사형태다.
정 대표는 "작은 기업이지만 대기업과의 파트너로 손색없는 기술력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탄탄한 재무구조도 이 회사의 강점이다.
설립 이래 한번도 '무차입경영의 신념'을 저버린 적이 없다.
협력사들에도 현금결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새천년종합건설은 수주시장의 격변기가 도래할 것에 대비,보다 주체적이고 도전적인 자체 개발 사업 분야에 열정을 쏟을 계획이다.
정 대표는 "수주를 통한 실적 쌓기에 머무르지 않고 보다 능동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영업의 방향을 넓혀 특화사업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BTL 등의 민자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중소 건설기업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어렵고 조직의 유연성도 떨어지는 등 불리한 점이 많아 대기업과의 수주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나서서 사업 규모별로 참여 기업을 제한하는 등의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새천년종합건설㈜의 정인채 대표는 2001년 회사를 설립하면서 '건설기술자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회사'를 모토로 삼았다.
그에게는 CEO란 직함보다 '토목기술자'란 타이틀이 더 소중하다.
전남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부건설 임원과 보성건설 부사장을 거치면서 30년 넘게 건설현장에 몸담았던 경험과 노하우가 지금의 자리에 서게 한 밑거름이 됐기 때문이다.
현장 기술자들의 위상이 서야 건설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그는 "기술자 출신 CEO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만들어 후배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50명의 직원들도 모두 건설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기술자들이다.
"끊임없이 공부하라"는 정 대표의 주문은 재무를 담당하던 50대 남자직원을 늦깎이 토목기술자로 만들기도 했다.
정 대표는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직원들 스스로 인재가 되려고 노력하는 기업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새천년종합건설은 그의 이런 경영철학을 밑거름으로 지난해 매출 350억원을 올리며 짧은 기간에 2군 건설업체로 급성장했다.
토목건축ㆍ조경ㆍ주택건설ㆍ환경설비ㆍ전기 공사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주로 턴키ㆍ대안공사에 참여해 실적을 쌓았다.
이 회사는 그동안 평동 산단 진입도로개설공사,둔덕정수장 확장,고달교 개축,장성영천 및 정선봉양아파트 건설공사 등에 참여했다.
현재 여수 국가산단 진입도로,압해~운남,군외~남창,목포시 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광양항 서측인입철도,광주천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담양군 하수관거 BTL사업 등 30여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부분 대기업과의 공동도급 공사형태다.
정 대표는 "작은 기업이지만 대기업과의 파트너로 손색없는 기술력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탄탄한 재무구조도 이 회사의 강점이다.
설립 이래 한번도 '무차입경영의 신념'을 저버린 적이 없다.
협력사들에도 현금결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새천년종합건설은 수주시장의 격변기가 도래할 것에 대비,보다 주체적이고 도전적인 자체 개발 사업 분야에 열정을 쏟을 계획이다.
정 대표는 "수주를 통한 실적 쌓기에 머무르지 않고 보다 능동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영업의 방향을 넓혀 특화사업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BTL 등의 민자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중소 건설기업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어렵고 조직의 유연성도 떨어지는 등 불리한 점이 많아 대기업과의 수주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나서서 사업 규모별로 참여 기업을 제한하는 등의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