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이 미국 증시 급등 소식에 힘입어 개장 초 4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1950선마저 넘어섰습니다. 13일 전일대비 36.33 포인트 오른 1946.08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9시5분 현재 41.55포인트 오른 1951.30을 기록중입니다. 코스피 지수 급등은 전일 미국 다우지수가 1만38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 역시 1547.91로 전일대비 28.94포인트(1.91%) 급등하며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44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0억원, 10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잇습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철강금속, 증권, 보험,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 상당수 업종이 2% 이상의 강세를 기록하며 시세를 분출하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