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ETF투자 더욱 다양해진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내 상장지수펀드 시장이 더욱 다양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업종 ETF 상장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스타일ETF, 해외ETF 상장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전 세계 ETF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ETF시장도 하반기 많은 변화가 전망됩니다.
지난해 반도체, 은행, 자동차 등 업종별 ETF가 상장으로 상품의 다양성이 추가된 국내 ETF시장에 스타일ETF, 해외ETF 상장이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7월말 상장 예정인 스타일ETF는 순수가치투자, 대형가치투자 또는 중대형성장투자 등 7가지의 스타일투자지수를 추종한 각각 ETF 종목을 상장시킬 예정입니다.
해당 상품의 운용은 미래맵스자산, 삼성투신, 유리자산 그리고 우리CS자산운용이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도 해외ETF상장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미 증권선물거래소가 지난 3월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인 LYXOR사와 해외ETF의 국내상장을 위한 MOI를 체결한 상태로 올 하반기 8종의 해외ETF 상장이 기대됩니다.
현재 상장이 예상되는 해외ETF는 MSCI아시아퍼시픽지수를 포함해 중국항셍지수, MSCI인도지수 등으로 국내 투자로만 한정됐던 ETF시장을 해외로 확대시키는 결정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도 그간 인덱스펀드 처럼 시장 상승을 따라가는 정도로 활용되던 국내ETF가 해외ETF의 상장으로 분산투자차원에서도 충분한 활용가치를 띄게 됐다고 평가합니다.
전 세계 ETF시장은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시장과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에 힘입어 올 1분기에만 일일 거래량이 427억달러로 70% 이상 증가했고, 신상품 출시만도 115만개에 달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