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고정환율제 NO"…바트화 가치 10년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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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통화인 바트화 가치가 최근 10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수출업자들의 불만이 높은 가운데 중앙은행(BOT)은 11일 바트화 강세를 꺾기 위해 고정환율제를 실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리사 와타나가세 BOT 총재는 "고정환율제를 실시하려면 적절한 양의 외환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10년 전 상황을 다시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BOT는 1997년 고정환율제 하에서 외환보유액을 모두 탕진해 아시아 금융위기의 원인을 제공했으며 이후 변동환율제를 택하고 있다.
앞서 올 3월에도 차롱폽 수상칸 재무장관은 "변동환율제가 여러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최선이다.
(바트화 강세를 꺾기 위한) 급격한 정책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바트화 가치는 이날 달러당 33.18바트로 거래돼 전날(33.47)에 비해 0.29바트 오르는 등(환율 하락) 최근 4일간 10년래 최고치를 연일 경신했다.
<연합뉴스>
타리사 와타나가세 BOT 총재는 "고정환율제를 실시하려면 적절한 양의 외환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10년 전 상황을 다시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BOT는 1997년 고정환율제 하에서 외환보유액을 모두 탕진해 아시아 금융위기의 원인을 제공했으며 이후 변동환율제를 택하고 있다.
앞서 올 3월에도 차롱폽 수상칸 재무장관은 "변동환율제가 여러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최선이다.
(바트화 강세를 꺾기 위한) 급격한 정책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바트화 가치는 이날 달러당 33.18바트로 거래돼 전날(33.47)에 비해 0.29바트 오르는 등(환율 하락) 최근 4일간 10년래 최고치를 연일 경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