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외교 수장이 1년 4개월 만에 모여 3국 협력 심화를 다짐했다. 3국 협력의 지속성을 위한 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다만 북한 문제나 경제 협력 등에 대해선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지난 22일 일본 도쿄 외무성 이쿠라 공관에서 ‘제11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열어 협력 방향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는 2023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이후 처음이다.조 장관은 회의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의 유지가 3국의 공동 이익이자 책임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법적 러·북 군사협력은 즉각 중단돼야 하며 북한이 우크라이나 종전 과정에서 잘못된 행동에 대해 보상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야 외무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과 러·북 군사협력, 암호자산 탈취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반면 중국 측은 북핵·미사일이나 북·러 군사협력 문제는 구체
도미노피자가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지난 22일 경기도 파주에 소재한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에 파티카를 통해 피자와 애견 장난감 굿즈를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미노피자는 반려인구와 유기견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국제 강아지의 날인 오늘부터 도미노피자 자사 채널을 통해 모든 피자(L)를 배달 주문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반려견을 위한 특별한 애견 장난감 굿즈를 제공하는 ‘댕댕이 운수 좋은 Week’ 프로모션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도미노피자 제공
중국발전포럼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레이 쥔 샤오미 회장을 현지 샤오미 전기차 공장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이어 전기차로 사업을 확장한 샤오미는 차량용 고성능 메모리반도체,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등을 생산하는 삼성전자의 고객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 회장과 레이 회장의 만남을 계기로 삼성전자와 샤오미의 미래 사업 협력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3일 시나닷컴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회장은 22일 샤오미의 자동차공장에서 레이 회장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오는 2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발전포럼(CDF)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샤오미는 세계적인 스마트폰 기업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출고량 기준 스마트폰 순위는 삼성전자가 19%로 1위, 애플(18%)이 12위, 샤오미는 3위(14%)다. 작년 샤오미의 스마트폰 매출은 1918억위안(약 38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 급증했다.가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샤오미 에어컨은 680만대 출하돼 50%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고 냉장고(270만대 출하), 세탁기(190만대 출하)의 생산량도 증가 추세다.샤오미는 지난해 첫 전기차 SU7를 출시해 중국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SU7 시리즈는 지난 한 해 13만6854대 인도됐다. 전기차 사업 진출 원년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성과다. 샤오미는 올해 전기차 인도 목표량을 기존 30만대에서 35만대로 높여 잡으며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판매량을 달성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샤오미는 2027년부터 해외 자동차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샤오미의 전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