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상승과 발행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장내거래 활성화로 상반기 채권시장 거래는 증가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6월말 기준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이 작년말보다 0.38%포인트 오른 5.38%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상반기 채권 거래량은 802조81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6조8100억원 늘었습니다. 채권수익률은 연초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등으로 하락했으나 시중유동성 증가에 따른 긴축기조 등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그러나 채권거래량은 전자거래시장인 국채전문유통시장을 통한 국고채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지난해에 비해 2% 가량 늘었습니다. 한편 상반기 채권 발행 규모는 184조52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5조7600억원 줄었지만 발행잔액은 41조9100억원이 늘어난 820조9700억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8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