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케이비티, 글로벌 공략 성과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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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드 기업인 케이비테크놀로지가 최근 연이은 해외 수주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수익 부문에서도 연초 계획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케이비티가 세계 시장 공략의 첨병으로 내세우고 있는 스마트카드입니다.
여느 스마트카드와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케이비티의 경우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앞설 수 있는 장점이 되고 있습니다.
조정일 케이비티 대표이사
"스마트카드 원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갖고 있어서 각 나라마다 요구하는 사양이 다른 데 거기에 맞는 제품을 출시할 수 있어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태국의 정보통신부가 입찰을 실시한 전자주민증 공급 사업에서 낙찰 업체로 선정된 것은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 받은 것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내포합니다.
조정일 케이비티 대표이사
"전자주민증 카드는 하이시큐리티를 요구하고 국가에서 추진하는 정책 프로젝트여서 안정성 중요하다. 기업의 신뢰도가 중요한데 이번에 테스트를 통해 기술 검증 받았고 새로운 입찰 방식을 통해 세계 일류업체와 경쟁해 수주한 것은 의미가 있다"
유럽 쪽에도 스마트카드 수출 계약을 맺으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케이비티는 룩셈부르크에 현지 브랜치 오피스를 개설해 해외 공략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는 계획입니다.
케이비티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기울여 온 해외시장 공략에 대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중동과 유럽 러시아, 동남아 시장에 대한 공략을 더욱 구체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다 현재 추진 중인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연초에 제시했던 매출 목표를 넘어서는 수익부문의 성장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조정일 케이비티 대표이사
"매출이 늘면 수익성이 증가하는 구조이다. 태국의 경우 계약 150일 이내에 5백만 장 공급하게 돼 있고 180일 이내에 9백만 장까지 칩 딜리버리 일정이 확정되는데 올해 매출에 반영된다면 연초 계획보다 100억~150억 정도 더 늘어날 것이다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근간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마켓 공략을 진행중인 케이비티는 금융권으로의 스마트카드 매출 확대와 통신부문 매출 증가, 해외진출 성과 등 현재의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간다는 구상입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