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이후 흑자로 전환됐던 건강보험 재정이 올해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해 상반기에 걷힌 보험료 총액은 9조61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5% 늘어났지만 지급된 보험 급여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7%나 증가한 10조3839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원석 건보공단 건강보험연구센터 차장은 "가을과 겨울에 진료비가 더 많이 나가는 경향이 있어 하반기에 지출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단측은 올해 2천억원 정도의 적자가 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