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부분의 업종이 주식시장의 호황덕에 좋은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던 업종들도 있는데요. 이들중에서도 하반기에 관심을 가져볼 만한 종목들이 있습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하반기 역전의 명수가 될 만한 종목들은 무엇일까? 최근 주식시장을 보면 대부분의 업종과 종목들이 올라있습니다. 소위 잘나가는 종목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투자방법이지만 반대로 그동안 소외됐던 업종과 종목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상반기 수익률을 살펴보면 중국 관련주로 통칭되는 기계, 운수장비. 운수창고 등의 산업재 종목들과 철강금속, 화학 등 소재업종 종목들이 5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상반기에 유통업 10%, 전기가스는 3%, 전기전자 1%의 상대적 빈곤을 겪었고 통신업종은 아예 수익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대신증권은 역발상의 견해로 유통과 전기전자, 통신 등은 상반기 악재들이 집중됐지만 하반기 실적개선과 함께 제도적인 수혜, 내수경기회복으로 부진을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종목들이 하반기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될까?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주목받는 휴맥스, 해외 부문 실적 가시화가 예상되는 CJ인터넷, 관객 레버리지 확대가 기대되는 CJCGV,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한국전력이 있습니다. 또한 하반기 IPTV 기대감을 보이고 있는 KT와 영업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오리온, 삼성생명 지분가치가 부각되는 신세계, 할인점 수익개선이 점쳐지는 롯데쇼핑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많은 종목들이 신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소외업종중에서 저평가된 종목찾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