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EU측,농산물포함 공격적 상품양허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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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2차 한EU FTA협상을 앞두고 EU가 모든 상품시장을 100% 개방하자는 양허안을 제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EU가 농산물을 포함,공격적인 상품시장 개방 양허안을 제출해 내주부터 열리는 2차 한EU FTA협상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양측이 교환한 상품양허안을 비교하면 EU가 100% 상품시장을 개방하자고 주장한 반면 우리측은 EU에 비해 15%에서 20%2정도 낮은 수준의 개방을 주장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U측은 3년이내 철폐하는 조기 철폐비율이 품목기준 95%,수입액기준 80%에 달했으며 전 품목에 대한 모든 형태의 관세 및 쿼터를 100% 철폐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국내 자동차업계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자동차 수입관세 10%도 최대한 빨리 철폐하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3년이내 조기철폐 비율이 품목수 기준으로 80%,교역액 기준으로 60% 가량으로 EU에 비해 15%에서 20%정도 개방폭이 좁았습니다. 특히 쌀과 쌀관련 16개 품목은 양허대상에서 제외시키자는안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기타로 분류한 250개 품목에 대해서는 즉시철폐,양허대상 제외등 모든 개방 조건을 지정하지 않았습니다.
양측은 서비스분야 1차양허안도 늦어도 12일까지 교환할 예정입니다. 투자 및 금융서비스 분과는 양측의 사정상 이번주까지 양허안 교환이 힘들 전망입니다.
한편 한국과 EU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벨기에 브�l셀에서 2차협상을 개최할 예정입니다.2차협상에서는 상품,서비스 투자,규제 이슈,분쟁해결 지속가능 발전등 4개분과에서 협상이 벌어질 예정입니다.
우리측은 1차 양허안의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우리측 양허안에 대한 EU측입장 및 관심품목을 파악하는데 주력한다는 전략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