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텍사스, 켄자스, 인디애나 등 미국 정유사들의 갑작스러운 정유시설 가동 중단으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0.62달러(0.85%) 내려간 72.19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이지리아 등 석유 생산국의 정정 불안으로 7거래일 연속 상승한 후 8일 만에 하락 반전했습니다. 반면,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의 8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북해 유전에서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로 전장보다 배럴당 0.16달러(0.21%) 상승한 75.78달러에 끝났습니다. 송철오기자